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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안녕하세요! 꿀잼기계공학의 공돌이인생무상이에요!

 

이전에도 기사자격증 시험을 치루었지만, 실기의 벽에서 결국 떨어지고 말았지요..ㅠㅠ 그게 2019년 실기를 마지막으로 떨어졌었는데요. 그치만... 그치만 다시 할 수 있다규!!

 

 그래서 이제 다시 일어나야지요.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기계기사 시험의 진행방식과 그 대처에 대해서 알아보려합니다. 대처는..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면서 할 수 있다 생각하고요. 그럼 일단 경험담부터 이야기해볼까요??

 


시험 일정


 

 작년 12월 즈음에 큐넷(산업인력공단)에서 시험 일정을 발표했었지요. 어떻게 되냐면...

 

 이렇게 되는군요. 지금은 1월 26일이니, 시험을 접수받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지요. 필기까지는 대략 한 달, 실기까지는 대략 두 달 정도 남아있네요. 그럼 한 달은 필기를 준비하고, 한 달은 실기를 준비하면 어떻겠느냐??

 

 그건 아니되지요!? 왜 그건 아니되느냐??

 


일반기계기사 시험의 특징


 그건 일반기계기사 시험의 특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 일반기계기사.. 위의 통합적인 시험일정만 보면 필기 실기 이렇게 두 번 진행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. 

 

 필기시험은 말 그대로 4역학과 응용역학, 기계재료 가공에 대한 내용을 묻는 과목들입니다. 이 과목들.. 학부때 공부좀 빡세게 해 두었다면 한 달이면 다 끝낼 수 있지요. 3역학은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을 치뤄도 되는 수준이며, 기계 재료 및 유압기계, 기계제작법 및 동역학은 외울 것만 제대로 외우고 들어가도 뭐 무난하게 과락은 면할 정도로 해낼 수 있습니다.  과락은 20문제 중 8문제 미만 맞았을 때이며, 합격은 평균 60점 이상이 나오면 되는 것입니다. 이 시험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문제들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. 기계공학 문제들이 어렵게 내면은 문제 두 세개만 내고도 두 세시간 그냥흘러가는 수준이기에... 어렵게 낼 수 없지요.  간단히 그림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. 

 

 

 

 여기서, 다시 한 번! 과락은 20문제 중 8 문제 미만 맞게되면 당하게 되며... 한 과목이라도 그렇게 된다면 과락이 됩니다. 

합격은 전체 평균이 60점 이상, 100 문제 중 60문제 이상을 맞춰야 된다는 것이지요. 즉... 한 과목에 적어도 8개 이상은 맞추면서 평균은 60점이상, 즉 평균 12개 이상은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. 

 

 그 다음 일반기계기사류의 시험의 합격률을 팍팍 낮춰버리는 실기시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 일반 기계 기사는 실기 시험을 한 번만 치루지 않습니다. 필답형 실기 한 번, 그 다음 CAD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기 시험을 한 번 총 두 개의 실기 시험을 치루게 됩니다. 이 실기시험이 어려운 것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에요. 

 

 필답형 실기는 기계설계과목 내용 전체를 담고 있고, 도면 작도는 캐드를 이용해 기계 부품을 그리는 것입니다. 아마 대부분 인벤터나 캐드를 주로 쓸 것인데요. 시험장에 따라 흔치는 않으나 카티아, UG를 쓰는 곳도 있으니 시험 치기 전 참고해두시길 바랍니다. 참고로 실기도 접수 겁나 빡세요..

 

 위 계획표에서 실기는 4월 24일부터 5월 7일 치룬다고 나와있는데요. 보통 이렇게 계획이 나오면, 필답형 실기는 무조건 4월 24일날입니다. 그 날은 토요일이기도 하고, 또한 필답형은 하루에 몰아서 모든 과목을 다 실시하더군요. 그리고 나면 그 다음 주 월요일부터 5월 7일까지 도면 작도 실기가 진행되요. 

 

 아마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일반기계기사 시험을 준비할 때 두 달로 보고 계획을 짜면 한 달은 필기, 한 달은 실기로 계획을 작성하실 것 같은데요. 그러면 도면 작도할 시간이 부족해집니다. (슬프네요.. 저의 경험담이라...) 또, 필답형과 도면은 둘 다 50점이라는 높은 비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 놓칠 수가 없지요. 

 

실제 시험 진행 프로세스

 

 그러면 계획은...

 


시험에 대체하기 위한 나의 계획


 

 계획은 두 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입니다.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. 다만 저는 직장인인지라 하루 대부분을 여기 공부하는데 투자할 순 없습니다. 

 

 일단 대략적인 계획을 만들었습니다. 

일단 이 번달부터 3월 8일까지는 필기와 실기를 병행하는 체제로 나아가려합니다.  조금 힘들 수도있지만 남는시간 최대한 짜내어 필기와 실기 필답을 위주로 공부를 진행해야겠지요. 

 나머지 두 PPT는 일단 개략적인 틀만 만들어봤습니다. 이렇게 해놓으면 난이도 있고 어려운 실기쪽에 힘을 많이 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 

 


주의할 점 


 

 

 저는 학부시절 역학이라 불리는 과목들을 정말 많이 공부했었습니다. 맘에 들진 않으나, 괜찮은 등급의 성적으로 마무리했었고요. 그래서 이 계획표는 3역학이 부실한 분들에게는 매우 힘든 계획표라고 생각합니다. 

 기계 전공에, 3역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들이라면 시도해볼만한 계획이라 생각해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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